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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폭염 도피처" 쇼골프 김포공항 야간 개장, 2년새 내방객 5배 증가

직장인·대학생 골퍼 겨냥한 차별화 전략 주효

"도심 속 폭염 도피처" 쇼골프 김포공항 야간 개장, 2년새 내방객 5배 증가
쇼골프 김포공항점이 3월부터 야간개장을 진행한다. 쇼골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운영하는 김포공항점이, 직장인과 대학생 골퍼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야간 개장 서비스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쇼골프 김포공항점은 장마철 무더위와 습도를 피해 야간 시간대를 활용하는 골퍼들의 증가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6월 25일까지 야간 방문객 수가 16,230명을 기록했다. 이는 2년 전 같은 기간의 7,118명 대비 228% 증가한 수치로, 5.1배 성장한 셈이다. 쇼골프 측은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야간 방문객 수가 지난해 연간 방문객 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쇼골프 관계자는 "새벽 2시까지 운영되는 야간 개장이 바쁜 직장인과 대학생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덧붙여 "레슨 프로그램의 높은 재등록률이 고객 만족도를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김포공항점의 레슨 프로그램은 골프 입문자를 위한 기초반부터 중상급자를 위한 스윙, 어프로치, 퍼팅 심화반, 그리고 라운드를 앞둔 고객을 위한 원 포인트 레슨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전문 강사진의 1:1 코칭을 통해 실전 기술을 체계적으로 지도하며, 개인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173타석, 300야드 규모의 김포공항점은 서울 최대 규모의 인도어 골프 연습장으로, 스윙 데이터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한 '플라이트스코프' 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프라이빗한 VIP 타석과 커플 타석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공간 구성도 돋보인다. 야간 시간대 방문 고객에게는 정상가 대비 28% 할인된 가격으로 타석을 제공하며, 예약은 엑스골프 앱이 아닌 현장 키오스크에서 가능하다.

쇼골프는 앞으로도 골퍼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수요를 분석하여, 맞춤형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