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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 '융복합 K-City 플랫폼' 설명회 11일 개최

산업 간 융합 통한 글로벌 공동 진출 기반 구축
주요 프로젝트 통한 협업 기회 확산 기대

해외건설협회, '융복합 K-City 플랫폼' 설명회 11일 개최

[파이낸셜뉴스] 해외건설협회는 오는 11일 서울 중구 해외건설협회 교육센터에서 '융복합 K-City 플랫폼 협력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도시개발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K-City 플랫폼은 건설, IT, 콘텐츠, 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이 디지털 기반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협력 플랫폼이다. 현재 대우건설, 삼성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해안건축, 팍트라인터내셔널 등 주요 기업이 플랫폼에 등록을 마친 상태다.

협회는 설명회에서 프로젝트 등록기업 간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정책금융기관 및 벤처캐피털, 인프라 펀드 등 투자자들과의 연계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 설명회에서는 플랫폼 참여사 간 공동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해외 도시개발 공동 진출 및 포괄적 협력'을 골자로 해외건설협회, CJ올리브네트웍스, 스튜디오리얼라이브, 팍트라인터내셔널 등 네 기업이 서명에 참여한다.

이후 대우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 HCND의 융복합 프로젝트 사업 설명이 이어지며, 삼성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카카오모빌리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Manova Partners, 스튜디오리얼라이브 등이 참여하는 플랫폼 등록기업 발표 세션도 마련된다.

아울러 참석 기업 간 비즈니스 Q&A와 자유 네트워킹이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협회는 참석 기업 간 실질 협력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 공동 제안서 작성 및 사업화 회의 등 후속 조치도 이어갈 계획이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은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협회 관계자는 "K-CITY 플랫폼이 새로운 도시개발 수출 전략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참여기업들의 구체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단계적인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 기업 간 역할을 명확히 설정하고, 공동 제안 등 실질적인 협업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