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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와 휴식을 동시에"...국립한국해양대 혁신융합캠퍼스 워케이션 센터 개소

부산 동삼혁신지구 해양 클러스터 위치 바다 조망과 최신 업무 인프라 갖춰 산학연 협력 환경 및 도시 활력 제고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국립한국해양대 혁신융합캠퍼스 워케이션 센터 개소
워케이션 센터 조성 전경.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1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워케이션 센터'를 신규 조성하고, 오는 3일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토부 안석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한국해양대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부산광역시·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해양 클러스터 내 공공기관·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근로자의 유연한 근무시간과 장소를 보장하면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방식이다. 최근 민·관에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관광객 유입이 제한적인 비수기에도 지역 내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방 소멸 대응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해양대 혁신융합캠퍼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해양 특화 연구기관이 밀집한 부산 동삼혁신지구 해양 클러스터 내 위치하고 있다. 센터 개소를 통해 해양 클러스터 내 유관기관과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고, 지리적 강점을 살려 연구자 및 기업인들에게 바다 조망과 최신의 업무 인프라를 갖춘 쾌적한 근무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한국해양대 혁신융합캠퍼스의 워케이션 이용 수요와 운영 성과 등을 분석해 타 혁신도시로 워케이션 센터를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생활인구 유입 및 장기 체류 유도를 통해 혁신도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석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센터가 부산광역시의 뛰어난 관광자원과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의 최적의 인프라에 힘입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실현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