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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운용, 케어닥·순천향의료원 맞손...'의료특화 시니어 하우징' 개발 MOU 체결

고령 친화형 주거서비스 구축 위한 3자 협력 본격화
고령 사회 진입 대응...고품질 시니어 의료·돌봄·주거 서비스 통합 서비스 제공 추진

오하운용, 케어닥·순천향의료원 맞손...'의료특화 시니어 하우징' 개발 MOU 체결
좌측부터 박재병 케어닥 대표,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 이승후 오하자산운용 대표가 6월 30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에서 '의료특화 시니어 하우징 개발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하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하자산운용과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인 케어닥,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이 지난 6월 30일 의료특화 시니어 하우징 개발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알렸다.

‘시니어 하우징’은 고령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 돌봄, 커뮤니티 기능을 종합적으로 갖춘 맞춤형 주거 형태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선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그 필요성과 수요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후 오하자산운용 대표와 박재병 케어닥 대표,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특화 시니어 하우징 기획·운영 △입주자 의료 서비스 기반 마련 △노년층 의료 인프라 구축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 컨설팅·인력 확보·플랫폼 운영 등 핵심 역량을 연계해 고령층 대상 의료·돌봄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오하자산운용은 본 사업의 금융 주선과 개발 부지 확보 등을 담당하며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한다.
특히 2019년부터 축적해온 주선 업무 경험과 부동산 NPL 분야 특화 역량, 탄탄한 금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후 오하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의 핵심 과제인 시니어 주거·의료 문제를 민간과 의료기관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오하자산운용은 금융 솔루션 제공뿐만 아니라, 시니어타운 개발의 구조화와 실행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하자산운용과 케어닥은 지난 5월 하이엔드 시니어타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기존 시설과 차별화된 맞춤형 의료 돌봄 중심의 프리미엄 시니어 주거 단지 조성을 목표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