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코스메틱 코리아(In-cosmetics Korea)'에 참가할 한솔제지 부스. 한솔제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는 오는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코스메틱 코리아(In-cosmetics Korea)’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인코스메틱 코리아는 300여개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가 참가하는 등 글로벌 최대 규모 화장품 원료 전시회다.
한솔제지는 이번 전시에서 ‘듀라클’을 선보인다. 듀라클은 목재에서 유래된 셀룰로오스 미세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점증제다. 점증제는 화장품 등에서 점도를 높여주는 물질을 뜻한다. 미세플라스틱 걱정이 없고 자연에서 생분해 되며, 기존 천연 점증제보다 높은 점증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듀라클은 인체 적용 테스트로 가능성과 안전성 모두 입증했다. 글로벌 비건 인증인 이브 비건도 획득했다.
지난 3월 아모레퍼시픽에서 출시된 두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의 ‘모발강화 클리닉 라인’에 모발 코팅 성분으로 적용되기도 했다.
한솔제지는 전시회에서 토너패드와 마스크팩 시트 등에 쓰이는 4종의 친환경 부직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목재와 펄프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신소재 개발에 힘써왔다”며 “친환경 소재 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사 확보와 함께 사업 영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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