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올해 초 신입사원 입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웰컴행사'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이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 및 좋은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조직활동 활성화에 나섰다.
4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올해 초 신입사원 입사 축하를 위한 '웰컴행사'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는 강연이나 격식 위주의 일정 대신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신입사원들은 경품 추첨, 생일파티, '스원BAR'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팀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구본상 LIG회장, 신익현 대표이사, 주요 경영진등이 참석해 신입사원들의 올해 각자가 세운 비전과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 등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는 즐거운 일터, 조화로운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친화경영'을 전개해온 LIG넥스원의 소통 문화가 반영된 결과다. LIG넥스원은 매년 조직활성화 행사 차원의 '패밀리데이'를 사업장 단위로 개최해왔다. 특히 작년에는 K-방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임직원과 가족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롯데월드 전체를 대관해 초청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판교·용인·구미·김천·대전 등 전국 사업장에서 모인 임직원과 가족 등 1만여명이 참가했다.
이외에도 △올해 상반기에는 부모님께 대표이사의 편지와 함께 카네이션을 보내는 '부모님 전상서'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최신 영화를 관람하는 '무비데이' △캠핑장으로 가족들을 초청해 즐기는 '패밀리데이(봄 캠핑)'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참여 임직원은 총 2500여명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LIG Gen-Connection 캠페인도 기획하고 있다. 각 조직의 Gen-Bridge(중간 세대)의 가교 없이도 다양한 세대가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임직원 소통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직원들이 즐겁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과 방식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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