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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편의점과 홈쇼핑을?... 진에어 '지니스토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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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편의점과 홈쇼핑을?... 진에어 '지니스토어' 개편
진에어 객실승무원이 새롭게 개편되는 '지니스토어' 홍보 책자를 소개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인 '지니스토어'를 오는 5일부로 개편하며, 기내 쇼핑, 음료 및 스낵, 로고 상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지니스토어'는 인지도 높은 신규 브랜드 유치와 국내 대표 편의점인 GS25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군을 강화한다.

'지니스토어'는 국제선 항공기 내에서 고객이 직접 구매하는 '지니편의점'과 고객이 주문하면 원하는 주소지로 편하게 배송되는 '지니홈배송' 서비스로 나뉘며, '지니홈배송'은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지니홈배송'은 기존 인기 상품군을 보강하고 신규 브랜드를 유치하며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건강식품에는 '종근당'을, 화장품 부문에는 '루나' 등이 새롭게 입점했고, 주방·잡화 카테고리에는 인기 주방 상품 '닌자 초퍼'를 들여왔다. 이 외에도 트렌드를 반영한 생활용품, 유명 맛집의 식품류가 추가되는 등 진에어는 '지니홈배송'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170여 종의 다양한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집에서 홈쇼핑을 즐기듯 기내에서도 편리하게 쇼핑하고, 원하는 주소로 무료 배송을 받을 수도 있다.

상품도 입점함으로써 여행객은 색다른 기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모형 항공기, 곰돌이 태그그립(키링), 옥스포드 블럭카운터 등 진에어 인기 로고 상품도 계속 판매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고객들의 변화하는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 반영해 이번 ‘지니스토어’ 개편을 준비했다”며 “단순한 이동을 넘어 또 하나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비행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