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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창경센터, 기술이전 수요 발굴 협력…서포터즈 제도 본격 운영

“민간 중심 기술거래시장 활성화…189명 현장 투입”

기보·창경센터, 기술이전 수요 발굴 협력…서포터즈 제도 본격 운영
기술보증기금 본점. 기술보증기금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중소기업 기술이전 수요 발굴에 나선다.

기보는 7일 창경센터와 '기술이전 수요발굴 확대 및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이전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기술거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업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기술거래 서포터즈' 제도를 운영 중이다.

서포터즈는 중소기업 현장에서 기술이전 수요를 파악하고, 기술이전·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수요기업이 실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서포터즈에게는 성과 보상금이 지급된다.

기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경남·대전·서울·세종·전남·전북 등 전국 7개 창경센터를 중심으로 서포터즈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보와 창경센터는 △기술이전 수요기업 공동 발굴 △서포터즈 제도 홍보 △기술거래 협력 체계 구축 △사업화 지원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에서 활동 중인 서포터즈는 총 189명이다. 당초 6월 말 마감 예정이던 공모 기한도 9월 말까지 연장됐다.

기보는 창경센터의 지역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기술수요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후속 사업화 지원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창경센터는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하는 창업 전담기관으로 지역 스타트업 육성과 공공 액셀러레이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기보는 민간 협력을 기반으로 자생적인 기술거래시장을 조성해 왔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수요 발굴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