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LPGA 롯데 오픈에서 유망주 발굴 및 선수 육성 노력 지속
6일 제15회 롯데오픈이 열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우승을 차지한 박혜준 프로에게 트로피를 시상하고 있다. 신 회장이 롯데 오픈을 방문한 것은 2022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이며 시상자로 직접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지주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6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롯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혜준(22) 선수에게 직접 트로피를 수여하며 격려했다고 롯데그룹이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경기를 찾아 갤러리 플라자와 롯데 플레저홀을 시찰한 후 시상식에 참석했다. 롯데 오픈에 대한 신 회장의 각별한 관심은 2021년 대회로 격상된 이후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진 세 번째 방문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롯데는 2021년부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으로 진행되던 대회를 그룹 차원으로 격상, 'KLPGA 롯데 오픈'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위상을 높였다.
신 회장은 갤러리 플라자를 방문,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캐논코리아, 롯데홈쇼핑 등 그룹사 브랜드들의 참여 부스를 둘러보며 클라우드 생맥주, 월드콘, 거리측정기 등 다양한 인기 상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롯데 오픈의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한 '롯데 플레저홀'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는 전문 DJ의 공연까지 더해져 갤러리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롯데는 KLPGA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라는 세계 양대 투어에서 모두 대회를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유망주 발굴 및 선수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롯데 골프단에는 LPGA 무대에서 활약하는 김효주, 최혜진과 KLPGA에서 뛰고 있는 이소영, 황유민 선수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이들의 국내외 대회 우승 횟수를 합하면 총 44승에 달하는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는 KLPGA 골프 구단 대항전에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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