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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포원, 출범 22년 만에 첫 ‘온라인 경주권’ 발매

내달 8일~9월 28일 발매…기념 경품 행사도 마련

부산 스포원, 출범 22년 만에 첫 ‘온라인 경주권’ 발매
스포원을 찾은 한 방문객이 ‘스마트 M 온라인 발매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스포원 경륜장이 개장 22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 경주권 발매에 나선다.

부산시설공단은 내달 8일부터 스포원 경륜장 온라인 경주권 발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발매는 부산에 경륜 경기 도입 22년 만에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경륜장이나 장외 발매소가 아닌 모바일 앱 ‘스마트 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공단은 이번 모바일 발매 플랫폼 출시를 계기로 디지털 기반의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지방 경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한다.

이에 공단은 이달부터 내달까지 시민 참여형 SNS 이벤트, 경륜 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현장 홍보 등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번 온라인 발매 서비스 도입은 부산 경륜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지역 경륜산업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라며 “많은 시민께서 스마트 M을 통해 변화하는 스포원 경륜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23년 5월 부산지방공단 스포원과 통합한 이후, 경륜·경정사업을 통해 약 2년간 총 220여억원 규모의 레저세·지방교육세를 시에 보태고 있다. 공단 스포원 사업처는 지속해서 시 재정 건전성 확보와 지역경제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