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물놀이장
개장 이틀만에 약 3000명 방문
물총싸움·연령별 놀이기구 주목
지난 5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워터페스티벌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가성비 높은 피서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5일 개장한 물놀이장 '퍼니퍼니 워터페스티벌'이 개장 첫 주 이틀간 약 3000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매년 지역민들에게 도심 속 피서지로 사랑받아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워터 페스티벌은 올여름 새로운 물놀이 시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무더위를 식혀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올해 워터페스티벌은 에어슬라이드를 전면 교체해 히어로 에어슬라이드와 캐릭터 에어슬라이드 등 연령별로 나눠 운영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이상을 분리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간이 탈의실과 샤워실을 갖추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형 그늘막과 실내 고객쉼터도 마련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쉼터 공간을 대폭 늘려 쾌적하고 여유로운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워터페스티벌의 백미는 물총싸움이다.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물총싸움은 오전과 오후 각각 1회씩 운영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에는 낮 2시부터 각각 45분간 진행된다.
더비광장 왼쪽에 조성된 '슬레드힐'은 길이 90m, 경사 40도의 대형 슬로프에서 물놀이 후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짜릿한 속도감을 경험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물총싸움부터 슬레드힐까지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한 이번 워터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렛츠런파크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물놀이 축제는 오는 8월 24일까지 매주 주말에 진행된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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