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기업, ‘캐치카페 채용설명회’에서 대화
진학사 캐치의 '캐치카페 채용설명회'에서 구직자와 현직자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 진학사 캐치 제공
[파이낸셜뉴스] 진학사 캐치가 운영하는 '캐치카페 채용설명회'가 참석자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캐치카페 채용설명회는 현직자와 구직자가 직접 소통하는 '대화 중심' 프로그램이다. 현직자가 구직자를 만나 회사 문화와 직무를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다.
8일 캐치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캐치카페 채용설명회 참여자 10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5%가 '또 참석하고 싶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실무 이야기나 온라인으로 알 수 없는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이유 등에서다.
기업 만족도도 높았다. 설명회를 진행한 외식업계 대기업 최종 합격자 중 30%가 참여자였다.
캐치카페는 진학사 캐치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오프라인 취업카페다. 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누적 방문자 수 61만명, 일 방문자수는 600명에 달한다. 신촌·안암·혜화·서울대 등 서울 대학가에 위치해 있다.
캐치카페 채용설명회는 지난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63회 열렸다. CJ올리브영, DB손해보험, SK AX, 삼성웰스토리, 한국산업은행, 현대오토에버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채용이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넘어 구직자와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과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설명회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가 서로 이해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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