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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강화에도 여유 있는 자금계획…KCC건설 ‘오퍼스 한강 스위첸’ 8일(화) 1순위 청약

대출 규제 강화에도 여유 있는 자금계획…KCC건설 ‘오퍼스 한강 스위첸’ 8일(화) 1순위 청약
오퍼스 한강 스위첸 투시도 야경

정부가 수도권 부동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고강도 대출 규제를 시행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주택 매입 여건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6월 말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6억 원), 최장 만기 30년 제한, 전입 의무, 다주택자 대출 금지 등의 조치를 즉시 시행했으며, 7월부터는 대출 심사 시 적용되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제도까지 도입되며 대출 여건은 한층 더 강화됐다.

특히 수도권과 투기우려지역에서는 대출 심사 시 실제 이자보다 1.5% 높은 금리를 반영해 상환능력을 평가해야 하므로 실수요자들의 체감 대출 한도는 크게 줄었고, 주택 거래 시장 전반에서도 계약 포기 등 직접적인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규제가 급격히 강화된 가운데, 그 시행 시점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가 완료된 일부 단지들이 규제의 사각지대로 분류되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들어서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이 꼽힌다.

이 단지는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을 뿐 아니라, 6.27 대책으로부터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가 비교적 느슨하고, 전입 의무나 대출한도 제한 등의 제약 없이 유연한 자금 계획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다주택자 역시 대출이 가능하며, 6억 원을 초과하는 주담대도 허용돼 실거주자는 물론 갈아타기를 고려하는 수요층에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국 청약이 가능하며,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세대주 여부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전매 제한도 적용받지 않아 입주 전 매도가 가능하다.

총 1,029가구 규모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99㎡의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84㎡A 619가구, 84㎡B 120가구, 84㎡C 194가구, 99㎡A 48가구, 99㎡B 48가구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수요층을 고려한 평면 설계를 갖췄다.


청약 일정은 7월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18일 당첨자 발표, 29일부터 31일까지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정부 규제의 강도가 거세지는 가운데,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실수요자와 갈아타기 수요자들에게 드물게 열려 있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