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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청라, 2950억 투자 유치 성공...2028년 오픈 목표

신세계프라퍼티 3000억, 하나금융그룹 2250억, 베인캐피탈 700억 공동투자
 2만3000석 멀티스타디움·쇼핑몰·호텔 등 차세대 복합공간 건립

스타필드 청라, 2950억 투자 유치 성공...2028년 오픈 목표
스타필드 청라 조감도.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복합쇼핑몰에 멀티스타디움(돔구장)을 결합한 '스타필드 청라' 건립 사업에 국내외 대표 금융그룹이 투자에 나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하나금융그룹 및 글로벌 투자회사 베인캐피탈 등과 스타필드 청라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가 300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스타필드 청라 개발 투자를 위해 조성된 캡스톤자산운용펀드를 통해 2250억원 출자에 참여하며, 베인캐피탈이 700억원을 직접투자해 총 약 60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가 이뤄진다. 이에 ㈜스타필드 청라 지분은 신세계프라퍼티 50%, 캡스톤자산운용펀드가 40%, 베인캐피탈이 10%로 구성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추가적으로 2700억원의 금융 자금을 후순위 대출 형태로 약속해 총 4950억원을 지원한다.

2028년 오픈을 목표하는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멀티스타디움(돔구장)과 초대형 복합쇼핑몰, 호텔, 수영장 등이 한 건물에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2만3000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서는 야구 등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아티스트 공연이 이뤄질 전망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청라국제도시의 이웃사촌인 하나금융그룹과 세계적 투자기업 베인캐피탈이 공동 파트너로 함께 하는 만큼 견고한 재무적 시너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타필드 청라는 복합쇼핑몰을 넘어 K컬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