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이 운영하는 국내 대표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주문관리시스템(OMS)과 창고관리시스템(WMS)을 결합한 ‘사방넷 2.0’을 선보이며, 이커머스 운영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으로 진화했다. 주문 수집부터 재고 관리, 창고 운영까지 통합된 환경에서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져,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
기존에는 셀러들이 주문 처리와 재고 관리를 각기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하며 중복 작업, 데이터 지연, 비용 증가 등의 비효율을 겪었다. 사방넷 2.0은 이를 구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SKU 기반 출고 간소화 기능이다. 이전처럼 창고용 상품과 판매용 상품을 별도로 매핑하는 절차 없이, SKU 등록만으로 자동 연동이 가능해졌다. 상품 회전율이 높은 패션, 뷰티, 식품 업종에서 출고 복잡도가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방넷은 업종 특화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 예컨대 반품이 잦은 패션 업종의 경우 택배사 회수 신청을 사방넷 내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어 번거로움을 줄였고, 각 쇼핑몰별 재고 분배도 유연하게 설정 가능해 셀러의 운영 전략에 따른 재고 최적화가 가능하다. 또한 유통기한에 따른 선입선출, 멀티 로케이션 재고 관리 등도 지원해 보다 정밀한 관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다우기술 커머스사업 김정우 부문장은 “사방넷은 단순한 연동 툴이 아닌, 이커머스 운영의 모든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로 연결되는 이커머스 혁신’이라는 비전 아래 셀러의 사업 안정성과 확장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86년 창립한 다우기술은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최초로 거래소 상장에 성공한 IT 강자로, ‘많은 도움을 주는 기업’이라는 철학 아래 꾸준히 국내 IT 산업을 이끌어 왔다. 사방넷의 기술 고도화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대한민국 대표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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