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왼쪽)가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필리조선소 링크드인 계정 제공
미국 한화 필리조선소에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방문해 이목이 집중됐다. 미국 조선업 활성화를 위해 미국 정치권이 당적과 무관하게 스킨십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8일 한화 필리조선소는 링크드인(LinkeIn)을 통해 조쉬 샤피로 주지사가 최근 직접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에서 미국 조선업을 재활성화 하기 위해 필리조선소 현장을 찾은 것이다.
조쉬 샤피로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화 필리조선소, 필라델피아 금속노조위원회, 펜실베이니아 주가 함께 일자리 창출, 현지 공급망 강화, 미국 제조업의 미래 지원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우리는 배 이상을 만들고 미래를 위한 탄력적인 인력, 산업 기반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초 한화 필리조선소에는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SHIPS for America Act, 이하 '선박법') 발의를 주도한 마크 켈리 미국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이 방문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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