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자 100만 기록적 내수침체
류진 회장 "휴가 고창서 보낼 것"
8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K-바캉스 캠페인 'K관광 올여름은 국내로 !'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이번 여름휴가는 전북 고창 상하목장으로 간다."(류진 한경협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폐업자 100만명 돌파 등 기록적인 내수침체에 대응, 국내여행 장려책인 'K-바캉스 대국민 캠페인'에 돌입했다.
류 회장은 8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K-바캉스 캠페인 홍보행사를 열며 "요즘 경제가 어렵고 지방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면서 "이 순간에도 수많은 지역시장, 숙박업소, 자영업자들이 작은 소비 하나에 의지하며 버티고 있다"고 호소했다.
류 회장은 이어 이날 오전 11시30분께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K-바캉스 대국민 캠페인 현장에서도 "지방에 가보면 상가 점포의 4분의 1이 비었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한 걸음이 내수 회복의 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완성된 '코리아 둘레길' 등 신관광 명소를 언급하며 개인적으로는 "올여름 전북 고창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 한경협은 휴가비 이벤트를 열어 앞서 구입한 지역화폐를 시민들에게 나눠줬으며 지자체 관광지 홍보 및 기념품 증정, 팔도 먹거리 시식 코너, 여름 노래 버스킹 등을 함께 전개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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