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오케스트로, 54억 규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관리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오케스트로, 54억 규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관리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파이낸셜뉴스] 오케스트로는 54억원 규모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환경 운영유지관리’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차세대 통합운영관리시스템 ‘nTOPS 3.0’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클라우드 기반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nTOPS 3.0은 2005년부터 운영돼 온 기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새로 구축된 플랫폼이다. 현재 52개 중앙행정기관의 정보자원을 통합 관리하며 국가 주요 시스템 운영의 기반을 담당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2024년 전자정부클라우드플랫폼 4차 구축 사업을 통해 nTOPS 3.0을 설계하고 구축했다. 기존 레거시 기반 IT서비스관리(ITSM)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고, 대전·광주·대구·공주 등 4개 센터에 분산돼 있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지난 6월 nTOPS 3.0 서비스 전환 첫 날 로우코드 방식으로 접수된 114건의 프로세스 변경 요청을 모두 당일 처리했다.
기존 평균 2주 이상 걸리던 적용 기간을 하루 이내로 줄였다.

오케스트로는 nTOPS 3.0의 조기 안정화와 운영 효율성 확보를 핵심 과제로 삼고, 서비스 고도화와 재해경감활동계획(BCP) 기반 이중화 체계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업 범위에는 대전-공주센터 간 이중화 체계 구축도 포함돼 오케스트로의 멀티 클라우드 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중화 체계를 구현하고, 공주센터에서는 BCP 시나리오 기반 모의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