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산업협회, 인도 BIS 제도 설명회 개최
업계 대응력 제고
'제1차 화학소재 분야 해외기술규제 설명회' 포스터 이미지. 한국화학산업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전경련회관(FKI 타워)에서 '2025년 제1차 화학소재 분야 해외기술규제 설명회'를 열고 인도 인도표준국(BIS) 인증 제도를 중심으로 주요 수출 규제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규제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화학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기술규제 통보 건수는 4334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장에는 화학업계 실무자와 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인도는 최근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인도는 누적 특정무역현안(STC) 피제기 건수만 428건에 이를 정도로 무역기술장벽이 심각한 시장이다.
특히 BIS 인증 제도는 인증 절차와 사후 관리가 까다로워 대인도 수출의 대표적 걸림돌로 꼽힌다.
협회는 향후 국가기술표준원 및 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무역기술장벽 관련 애로 사항을 지속 발굴하고 해소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계 요청에 따라 세계무역기구(WTO) 안건 제기, 인도 측과의 양자 협의 채널 운영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BIS 관련 수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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