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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부담경감 크레딧’ 사전점검… 14일부터 접수 시작

공공요금·4대 보험 납부 지원… “소상공인 고정비 완화 목표”

소진공, ‘부담경감 크레딧’ 사전점검… 14일부터 접수 시작
지난 9일 소진공 공단본부에서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접수 개시를 앞두고 실시한 사전점검에서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오는 14일 시작되는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전 본부에서 지난 9일 시스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전기·가스·수도 요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활용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1월 28일 오후 6시까지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날 점검에서는 시스템 시연을 비롯해 5부제 접수 방식, 민원 대응 시나리오, 운영체계 전반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접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사전조치 차원이다. 소진공은 신청 개시에 맞춰 전국 78개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 체계도 동시에 가동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기요금 특별지원, 배달·택배비 지원과 같이 이번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도 시작부터 꼼꼼히 점검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며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실시하는 중요한 정책인 만큼 빈틈없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신설된 신규 정책으로, 소진공은 지난 5월 28일과 6월 19일 두 차례에 걸쳐 예산 집행 준비 상황을 사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그 연장선에서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