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의원 아미코젠 송도 바이오소부장 공장 방문 '눈길'
국내최초 배지와 레진 동시 생산 기술력과 인프라 보유
아미코젠 제공.
[파이낸셜뉴스] 바이오소재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미코젠은 제22대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 을 지역위원장인 정일영 국회의원이 14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아미코젠 세포배양배지 공장을 방문해, 바이오산업의 핵심 소재 국산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바이오 소부장, 자립을 듣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세포배양배지와 크로마토그래피 레진의 국산화 필요성과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아미코젠은 국내 최초로 배지와 레진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천 송도에 위치한 GMP 기반 공장을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고품질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정일영 의원은 현장을 둘러보며, 국내 유일의 세포배양배지·레진 동시 생산 인프라와 GMP 기반의 고품질 바이오공정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바이오 산업은 곧 국가 안보이자 미래 성장의 핵심”이라며, “기술 자립을 위한 기업의 노력에 정부와 국회도 함께 발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산 소재의 테스트베드 역할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실제 아미코젠 송도 배지공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주요 수요처가 밀집한 인천 송도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운송비·리드타임 절감과 품질 관리 측면에서 큰 경쟁력을 갖춘 핵심 바이오소부장 생산 거점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아직 글로벌 원천기업 의존도가 높은 세포배양배지·레진 분야에서 국내 공급망 구축은 바이오산업 주권 확보의 핵심”이라며, “정책적 협력과 수요기업의 적극적인 테스트·도입이 더해진다면, K-바이오의 기술적 자립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미코젠은 고부가 바이오 원료 및 배지·레진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등 바이오소부장 영역에서 국내 유일의 이중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소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과 생산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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