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당 1400만원에 육박한 가운데 전국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589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2.50%, 전년 동월 대비 4.44% 상승한 수치다.
서울은 ㎡당 평균 1393만9000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9.97%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 평균은 881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1.26%, 전년 대비 7.72% 올랐다.
지방에서는 대구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이 796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29.71% 급등했다. 전년 동월보다도 9.74% 상승해 광역시 가운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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