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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리서치 “엠앤씨솔루션, K-방산 수출확대 수혜·유럽향 납품 증가 긍정적”

지엘리서치 “엠앤씨솔루션, K-방산 수출확대 수혜·유럽향 납품 증가 긍정적”
엠앤씨 솔루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엘리서치는 17일 엠앤씨솔루션에 대해 K-방산 수출 확대와 유럽향 납품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엠앤씨솔루션은 2024년 코스피에 상장된 방산 제어 부품 전문기업이다.

전차, 자주포, 전투기 등 주요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구동장치 및 유압시스템을 공급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등 국내 대표 방산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폴란드와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 체결로 엠앤씨솔루션이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K2PL 모델의 고사양화에 따라 동사의 납품 단가와 수익성이 함께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외 방산 직수출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집트·폴란드향 자주포 관련 부품 납품을 시작으로 기술지도, MRO(정비·유지보수) 매출 등 고부가 서비스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지엘리서치는 동 사의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 4,000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 이상이 기대된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K-방산 수출의 지속적 확대와 유럽 내 공급 병목 해소 수요를 고려할 때 동사는 지속적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한 핵심 수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