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에 전광판에 가상자산 시세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17일 12만달러까지 오른 뒤 11만8000달러선에서 횡보 중이다. 미국에서 이른바 ‘가상자산 3법’이 통과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이날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87%% 오른 11만9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14일 12만3000대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비트코인은 이후 이날까지 11만6000~11만9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 12만달러선에서 거래가 이뤄지다 다시 보합권으로 내려온 모습이다.
최근 일주일동안 7%대의 상승률을 보인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6000만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83%다.
미국 ‘가상자산 3법’에 대한 통과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때 12만달러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3법은 디지털자산 관련 명확한 규제를 세우는 '클래리티 법안'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금지하는 'CBDC 감시 국가 방지 법안',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안인 '지니어스 법' 등을 말한다.
미국 하원은 전날 가상자산 3법 관련 절차 표결을 통과시켰으나, 법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 표결에 이르지는 못했다. 앞서 지난 15일 본회의 상정을 위한 절차적 표결 단계에서도 제동이 걸린 바 있다.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대표를 던진 하원 의원들에 대한 설득에 나섰다.
이날 개인 SNS에도 “지니어스 법이 내일(미국 시간 17일)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8.14% 오른 3389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4.51% 오른 3.06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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