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리아나미술관은 오는 21일부터 2025 c-lab 9.0 '미술관/실험실' 프로젝트 공모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c-lab'은 2017년부터 동시대 예술의 다양한 질문을 실험하고 탐색해 온 장기 기획 프로그램이다. 매해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창작자, 연구자, 기획자와 함께 다양한 방식의 프로젝트를 펼쳐 왔으며, 퍼포먼스·전시·워크숍·교육 등 분야를 넘나드는 실험적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실험실로서의 미술관(Museum as Laboratory)’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출발한다. 미술관은 왜 실험하는가. 실험은 어떻게, 누구를 통해 이루어지는가. 우리는 실험을 통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으며, 그 가치는 유효한가. 이번 공모는 이러한 질문을 함께 사유하며, 주제 ‘미술관/실험실’에 대한 참신한 시각과 다양한 실천 방식을 시도하려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류 모집,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3인(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창작자는 코리아나미술관에서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과 창작지원금(1인/팀당 500만원, 원천세 포함)을 지원받는다.
또한, 미술관 학예팀의 진행 지원과 더불어 전문가의 멘토링 및 평론 매칭, 사진 촬영 및 홍보 지원, 연계 프로그램 개최 등의 다양한 지원이 주어지며 약 8개월동안 활동하게 된다.
내달 29일 최종 선정자 발표 이후,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내년 3월~4월에 결과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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