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반여·반송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핵심 첨단산업단지로 구축될 해운대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이 조기 착수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담당 개발기관인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시는 내년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시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의 교통, 환경, 재해 등 각종 영향평가 용역을 직접 수행하며 사업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핵심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지정한 ‘도심융합특구’에 있다. 특구는 과거 외곽에 위치한 기존의 산업단지와 달리 도심 내부에 산업과 주거, 문화 등 종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와 공사는 이곳에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인공지능(AI), 정보통신(ICT), 로봇, 미래형 모빌리티 등 각종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재들이 자연스레 모여드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향이다.
특히 시는 센텀2지구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부산의 단계 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센텀2지구는 뛰어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가 될 전망이다. 부산도시철도 4호선과 동해선 노선이 부지를 지나며 경부고속도로와 외부순환도로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향후 반송로 확장과 반송IC 신설구간 건설이 완료되면 교통 접근성은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반송로 확장사업의 일환인 반송터널 건설사업은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반송IC 구간 확장사업은 1.16㎞ 구간을 대상으로 오는 2029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공사 신창호 사장은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는 부산이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갖춘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인재와 기업이 스스로 찾아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첨단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위치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