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정비지원 컨퍼런스, 부산 WSCE서 개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 컨퍼런스’에서 주요 발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현영 부산시 도시정비과장, 남광우 경성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 윤영중 국토교통부 도시정비기획과장, 이명식 LX공사 공간정보실장, 최훈호 LX공사 선임연구원. LX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에서 ‘제2회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정비계획 수립에 공간정보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토교통부 도시정비기획단을 비롯해 각 지자체 담당자, 도시계획학 교수, 공간정보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노후계획도시정비플랫폼의 활용 방안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공간정보 기반 정비사업과 스마트시티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주제 발표와 논의를 이어갔다.
첫 발표자로 나선 남광우 경성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노후계획도시 스마트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노후계획도시정비에 있어 스마트시티 기술 도입의 방향성과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강현영 부산시 도시정비과장은 수도권 외 지자체 중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의 수립 과정을 공유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LX공사 최훈호 박사는 해당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실제 적용된 노후계획도시정비플랫폼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부산시 정비 선도지구인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 공모 후보지에 3D 조감도와 디지털 인증 절차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LX공사 이명식 공간정보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정비 정책의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LX공사는 앞으로도 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플랫폼을 통한 노후계획도시정비 정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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