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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시험, 세계가 인정"...현대제철, '세계 인정의 날' 단체·개인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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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LAS 시험소 운영 성과
산업부·국표원장 표창 겹경사

"철강 시험, 세계가 인정"...현대제철, '세계 인정의 날' 단체·개인 동시 수상
조영준 현대제철 시험검정팀장(왼쪽)과 박봉구 선강후판품질실장이 지난 17일 서울 엘리에마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5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제철은 지난 17일 서울 엘리에마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5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단체 부문)과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개인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국가 인증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 부문 산업부 장관 표창을, 조영준 시험검정팀장은 철강·금속 분야 품질관리 체계 구축 및 시험 업무 고도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국표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세계 인정의 날은 시험·평가 결과의 국제 상호인정 체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기구(ILAC)와 국제인정포럼(IAF)이 지난 2008년 공동 제정한 기념일이다. 한국은 1993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한국인정기구(KOLAS)'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내 당진시험소가 지난 2011년 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제품인증 330건 △선급인증 1265건을 지원해 왔다.
시험소가 발행한 시험성적서는 글로벌 입찰, 품질보증, 소재 승인 등에 필수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인증제도 발전과 시험·검정 품질관리 고도화에 대한 정량적 성과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강화되는 글로벌 인정 기준과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OLAS 인정범위 확대와 철강소재 검증 역량 강화 등 업무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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