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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휴가철 안전 운전 위한 타이어 관리법 소개

고온·장마철 고속 주행 땐 공기압 10~20% 높이는 것이 안전
휴가철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 4곳서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금호타이어, 휴가철 안전 운전 위한 타이어 관리법 소개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시리즈. 금호타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타이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 운전을 위한 타이어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고 18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은 고온과 장마 속에서 장시간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호타이어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이상으로 주행할 경우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 수준보다 10~20% 높이는 것을 권장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지면 타이어 접지면 일부가 물결 모양으로 주름 잡히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해 타이어가 파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 공기압을 높이면 타이어의 배수 성능이 향상돼 미끄러짐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젖은 노면 주행 전에 타이어 마모도를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모도가 심한 타이어는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발생하기 쉬워 접지력이 떨어져서다. 타이어 마모 상태는 트레드 주변에 표시된 세모 모양의 방향을 따라 볼록하게 표시된 마모한계 표시를 보고 진단할 수 있다. 마모한계선은 1.6㎜로 이 부분이 접지면에 노출되면 타이어 수명이 다한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고온과 빗길 주행에 특화된 여름용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와 '엑스타 스포츠S'를 공급 중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두 타이어는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이 우수하고 고온에서도 고무 성능이 유지돼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가평(춘천 방향), 여주(강릉 방향), 정안알밤(순천 방향), 함안(순천 방향)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서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해당 휴게소한 방문한 고객들은 △타이어 외관 및 마모 점검 △공기압 점검 및 보충 등 타이어 안전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