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프랑스 제공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마을이 여름방학을 맞아 내달 말까지 ‘2025 유럽마을 썸머페스타’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어린왕자·피노키오와 함께 떠나는 여름 동화여행’을 주제로, 공연·전시·체험이 결합된 여름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올여름 가장 주목할 만한 콘텐츠는 이탈리아마을 입구에 새로 설치된 '고래입 어드벤처존'이다. 이 시설물은 폭포처럼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고래 입 모양의 대형 조형물을 통과하는 체험 공간으로, 피노키오가 고래 뱃속에서 겪는 다양한 모험을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
오는 28일 이탈리아마을 야외 무대에 오르는 이탈리아 인형극단 ‘포르미콜라'의 특별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이번 작품은 라디오 음악에 맞춰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속옷 바람의 주인공이 펼치는 일상 속 판타지를 섬세한 마리오네트 인형극으로 표현한다.
이밖에도 이탈리아마을에선 인형극 ‘피노키오의 모험’, 손인형극 ‘빨간망토’, 베네치아 가면 전시, 샌드아트 등이 운영되며, 쁘띠프랑스에선 세계 오르골 시연, 어린왕자에게 엽서 보내기, 생택쥐페리 기념 전시 등 어린왕자 테마 콘텐츠를 확대 운영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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