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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지원 받으세요" 중진공, 참여기업 모집

기업당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패키지형 지원 예정

"수출 지원 받으세요" 중진공,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규제자유특구 사업자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중진공은 다음달 1일부터 이를 위한 수출패키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규제자유특구 및 글로벌 혁신특구를 통해 실증한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돕는 패키지형 수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구 사업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로 '수출 지원'이 도출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지원 내용은 △무역 전문가 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가 △바이어 초청 수출계약 지원 △영문 디자인 제작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글로벌 진출 준비도에 따라 희망 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가 일대일 사전 컨설팅이 제공된다. 기업당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패키지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지역혁신사업처로 문의하면 된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규제자유특구는 기술 혁신을 실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지만 성과가 글로벌 시장까지 확산되려면 체계적인 수출 연계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국내 특구 사업자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