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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업계 첫 레미콘 통합관리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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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레미콘사 한곳서 업무처리
오픈 플랫폼으로 동반성장 나서
품질데이터 어디서든 쉽게 확인
믹스트럭 도착시간도 실시간 제공

유진기업, 업계 첫 레미콘 통합관리 플랫폼 출시
유진기업 직원들이 건설현장에서 콘라이브를 통해 레미콘 출하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유진기업 제공
유진기업이 레미콘 업계 최초로 디지털 플랫폼을 도입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건설산업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앞당겼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이 최근 선보인 '콘라이브(ConLive)'는 건설사와 레미콘 제조사가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레미콘 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레미콘 관련 핵심 업무인 △품질관리 △출하관리 △일반관리 등을 실시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콘라이브는 체계적인 레미콘 품질관리가 가능하다. 건설사는 실시간 슈퍼프린트 데이터를 통해 레미콘 배합기준 적합성을 출하하는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 계량값, 오차율 등 품질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출하관리 기능은 실시간 믹서트럭 위치추적과 도착시간 예측 등을 제공하며 출하요청이나 취소 등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출하와 관련된 변경사항 발생 시에는 메시지 기능을 통해 관련자에게 자동 공유돼 레미콘 타설 지연과 납품 누락, 오배송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반관리 기능을 통해서는 레미콘 제조사의 납품 실적, 공급사별 출하 정보, 메시지 기반의 소통 내역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유진기업은 콘라이브를 현재 전국 100개 이상 레미콘 공장과 연동했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 판교 641 현장과 롯데건설 마곡 MICE 현장, GS건설 철산주공 재건축 현장에서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스템 완성도를 개선했다.

유진기업은 콘라이브를 특정 회사가 아닌 중소 레미콘 제조사, 건설사를 포함한 업계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전국 레미콘 공장 중 85%가 중소기업인 국내 시장구조를 고려할 때 콘라이브와 같은 통합 디지털 플랫폼 도입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