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기업+제조중소기업' 컨소시엄에
2년간 최대 6.6억원 지원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디지털기반 중소제조 산재예방 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 모집을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0인 미만 영세 제조중소기업의 디지털기반 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개발(R&D) 지원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총 20개 과제로 과제당 2년간 최대 6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작업자 행동 기반 안전사고 예방 등 산재예방 4대 분야별로 영세 제조현장에 대한 예방효과 및 보급확산성이 높은 기술개발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4대 분야는 △작업자 행동 기반 안전사고 예방 △위험기계·기구 관리 △화재·폭발·누출·질식 문제 해결 △인공지능(AI)기반 안전관리 통합솔루션이다.
제조현장에서의 실증을 병행하는 R&D사업으로 산재예방 장비·솔루션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이 50인 미만 제조중소기업 2개사 이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컨소시엄은 오는 8월 22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R&D를 통해 개발되는 산재예방 제품·솔루션 등은 고용노동부의 '스마트안전장비 보급사업'과 연계해 보급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안전장비 보급사업은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안전관련 제품 구입 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박용순 증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제조현장 사망사고의 80%가 발생되는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산재예방 제품·솔루션 개발과 보급·확산이 시급하다"며 "산업재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디지털기반 예방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개발기업 역량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