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쿠텐 판매 1위를 기록한 느린마을 막걸리. 배상면주가 제공
[파이낸셜뉴스] 막걸리 기업 배상면주가는 올 6월 기준 지난해 수출 총액을 넘어서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해외 수출이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배상면주가 측은 느린마을 막걸리를 비롯한 프리미엄급 제품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막걸리는 저가술이라는 이미지를 없애고 일본 시장의 경우 1병에 7000원 이상에 판매 중이다.
주요 수출국인 일본과 미국에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호주, 말레이시아, 몽골, 이탈리아 등 신규 시장까지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워 다양한 전통술을 수출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막걸리에서는 느린마을 막걸리 늘봄과 느린마을 막걸리 방울톡 등이며 과실주는 빙탄복과 복분자음, 약주와 청주류에서는 심술이 인기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느린마을 막걸리의 인기가 높다. 2024년 일본 라쿠텐에서 막걸리 부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다양한 한인 마트, 한인 식당을 비롯해 현지 판매점인 이온 리쿼, 이온 마트, 세이죠이시이와 돈키호테 등에도 입점했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느린마을 막걸리는 타막걸리는 물론 맥주, 하이볼 등 해외 주류와 비교해 볼 때도 싸지 않은 7000원 (아마존재팬 기준)수준으로 판매하는데도 소비자 인기가 높다"며 "배상면주가측은 느린마을 막걸리는 국내 프리미엄 막걸리 인기순위 1위 품목으로써 쌀 함유량을 높이고 물과 누룩만을 사용해서 덧술 공정을 거쳐 빚는다"고 설명했다.
배상면주가 측은 향후 수출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대만, 뉴질랜드, 남미 지역, 서유럽 지역으로까지 수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시장분석,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 신청을 통한 바이어 발굴, 해외바이어 국내 초청행사 참가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