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40% 감면
지난 2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2일 대전광역시와 '도시철도 2호선(트램) 공사에 따른 도심 교통소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트램 공사로 인한 도심 혼잡을 완화하고, 시민 출퇴근 편의를 높이기 위한 교통 분산 대책의 일환이다.
도로공사는 대전시의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사업과 관련한 차량 통행 정보를 공유하고, 효과 분석을 위한 데이터 수집과 활용에 협력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우선 도심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20㎞ 이하로 떨어진 구간 인근 4개 영업소(서대전, 안영, 남대전, 판암)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효과 분석을 거쳐 관내 8개 영업소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협력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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