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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물싸움, 공연...롯데월드 부산·롯데워터파크, 여름 콘텐츠 풍성

호러, 물싸움, 공연...롯데월드 부산·롯데워터파크, 여름 콘텐츠 풍성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서 '쿨링 퍼레이드'를 즐기는 휴가객들 모습. 롯데월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롯데워터파크가 여름철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휴가객을 맞이하고 있다.

롯데월드 부산은 더위를 잊게 만드는 오싹한 호러 콘텐츠 '귀문(鬼門): 악령의 동굴'과 여름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쿨링 퍼레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귀문은 오픈 3개월 만에 이용객 2만 명을 돌파했다. 공포물이 인기인 여름철을 맞아 방문객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귀문은 단순히 관람하는 형식이 아니라 체험객이 직접 미션미션을 수행하며 탈출을 목표로 하는 체험형 호러 콘텐츠다. 실제 폐광산에 들어온 듯한 리얼한 연출과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차갑게 느껴지는 분위기가 몰입감을 높인다.

여름 한정으로 펼쳐지는 쿨링 퍼레이드에서는 로티, 로리와 함께 선원으로 변신한 29명의 댄서가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여기에 워터 캐논과 댄서들의 물총 세례, 퍼레이드 차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까지 더해져 현장은 더욱 뜨거운 여름을 식히는 물 축제로 변신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외 파도 풀을 자랑하는 롯데워터파크는 여름을 시원하게 물들이는 '자이언트 웨이브 페스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K-POP 댄스, EDM 파티 등의 프로그램과 워터 캐논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이달 26일 다나카, 8월 2일 박명수, 9일 수빈 등이 참여하는 스페셜 야간 공연이 펼쳐진다.

사계절 썰매 시설인 ‘매직후크’도 빼놓을 수 없다. 여름에는 도착지가 시원한 풀장으로 변신해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다가 풀장에 닿는 순간 물수제비를 실제로 경험하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