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크스폰은 ESG 특화 AI 솔루션 ‘GUIDA’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GUIDA는 기업들이 흔히 겪는 ESG 전문 인력 부족과 높은 컨설팅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AI 컨설턴트다.
GUIDA는 단계적으로 진화하며 ESG 실무의 다양한 영역을 지원할 예정인데, 그 첫 단계로 ISSB 보고서 리뷰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작성된 ISSB 보고서 초안을 점검받고 부족한 부분과 구체적인 개선방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GUIDA는 원고 개선방향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실행 과제까지 함께 제안함으로써 기업의 실질적인 ESG 수준향상을 지원한다. 또 GUIDA는 20년 경력의 ESG 컨설턴트들이 설계한 전문 프롬프트 기반 구조를 적용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별도의 질문을 하지 않아도 전문가가 검토한 듯한 수준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최근 ESG 공시 의무화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면서, 국내 기업들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GUIDA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복잡한 공시 요건을 이해하고, 전문가 수준의 리뷰와 가이드를 자동으로 제공해 실무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보고서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원 대표이사는 “GUIDA를 통해 ESG 실무자들이 반복적인 보고서 작성과 기준해석의 부담을 줄이고, ESG 리포팅을 더 빠르고 완성도 높게 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리뷰 기능을 시작으로 ESG 데이터 검증과 글로벌 프레임워크별 원고 작성까지 GUIDA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EDK 플랫폼은 GUIDA의 AI 리뷰 기능 외에도 ESG 데이터 인벤토리, ESG 공시, 중대성 평가, 갭 진단, 인권영향평가, ESG 목표 및 과제 관리 등 ESG 업무 전반을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디자인 기반 자동 리포팅 기능도 업그레이드해 시각적으로 완성도 높은 보고서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마크스폰은 GUIDA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 GUIDA의 기능과 활용법을 소개하는 온라인 웨비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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