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부산광역시와 협업한 '농심 자갈치x부기' 출시
지역 상생 및 로컬 콘텐츠 확산 추진
전국 주요 점포서 프로모션 전개, 부산 현지 행사∙체험 콘텐츠도 마련
롯데마트∙슈퍼가 농심 및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출시한 '농심 자갈치x부기' 상품 이미지. 롯데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슈퍼가 부산광역시와 손잡고 부산의 상징인 자갈치와 갈매기를 앞세운 과자를 선보인다. 롯데마트∙슈퍼는 24일 지자체·제조사·유통사가 함께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서 '농심 자갈치x부기'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23일 부산시 및 농심과 3자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의 랜드마크 자갈치시장을 모티브로 한 국민 과자 '농심 자갈치'에 부산시 공식 캐릭터 '부기'와 사투리 문구를 더한 한정판 패키지를 구성했다.
최근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제품, 콘텐츠를 생산 및 소비하는 트렌드를 일컫는 '로코노미(Local+Economy)'가 주목받는 현상에 주목한 것으로, 롯데마트·슈퍼는 전국 유통망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담은 상품을 선보이며 부산 지역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상품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자갈치x부기(141g), 새우깡(180g), 새우깡 블랙(105g), 알새우칩(110g) 총 4종으로, 각 2000원 균일가에 판매되며 2개 이상 구매 시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자갈치를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부기 콜라보 스티커 1매를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오프라인 이벤트로는 광복점, 중계점 등 지역별 주요 점포에 자갈치시장 콘셉트의 '부기수산' 매대를 설치해 현지 분위기를 연출하고, 오는 27일부터는 '부기' 캐릭터가 순차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콜라보 굿즈를 증정한다.
다음 달에는 자갈치시장이 위치한 부산 남포역 인근에 '자갈치x부기' 조형물을 설치해 부산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포토 스팟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8월 1일부터 4일까지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바다축제'에 홍보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화석 롯데마트·슈퍼 스낵&디저트팀 MD(상품기획자)는 "유통사는 단순 상품을 판매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상품의 가치와 스토리까지 고객에게 연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롯데와 오랜 인연을 맺어온 부산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각지와 협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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