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일 제주시에서 진행된 ‘부산도시공사·한국전력공사 보강토옹벽 보호 매뉴얼 고도화 워크숍’ 현장. 부산도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와 함께 제주시 일대에서 ‘보강토옹벽 보호 매뉴얼 고도화 위한 합동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두 공사가 지난 4월 맺은 ‘기후변화 대응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워크숍을 통해 이들은 극한호우 발생이 잦은 제주도 지역의 보강토옹벽 현장을 점검해 관련 매뉴얼을 검증하고 보완사항을 논의했다.
이들은 제주도 일대 주택의 옹벽 블록 누수, 벽체 기초부 침하, 토사 유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뉴얼 현장 점검표에 반영할 맞춤형 안건들을 도출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주도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보강토옹벽 보호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관련 점검 항목들을 개선해 안전 전문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공공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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