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분양가 4억원대 책정
사전청약때보다 8천만원 올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3기 신도시 본청약 공급이 이뤄진다. 분양가는 사전청약 때보다 8000만원 가량 높아진 4억원대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A-1·A-2블록(조감도) 본청약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A-1·A-2블록 공급 물량은 총 1030가구다. 전용 46㎡·55㎡·59㎡ 등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청약접수는 오는 8월 4일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 체결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해당 블록은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돼 '아이키우기 좋은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인근에 풍양역(진접2지구내) 4호선·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매 제한이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무주택 신혼부부의 경우 소득·자산 등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중복으로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분양가보다 8000만원 가량 높아졌다.
A-1 블록 59㎡ 분양가는 4억2911만∼4억5674만원으로 추정 분양가 3억7715만원보다 최대 21.1%(7959만원) 높다. A-2 블록 55㎡ 분양가는 3억9393만∼4억2363만원으로 책정됐다. 역시 추정분양(3억4583만원)보다 최대 22.5%(7780만원) 상승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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