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아는 25일 "하반기에는 미국내 하이브리드 판매를 늘려갈 예정"이라면서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되면 하이브리드가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미국에서 자동차 산업 수요가 빠질 것으로 예측하지만 기아 소매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미국 관세에 대한 하반기 대응에 대해 기아는 "가격 조치와 비가격 조치로 나눠 미국 관세에 대응할 것"이라면서 "부품 관세 환급이나 미국 생산과 캐나다 멕시코 수출 물량은 미국 내수로 돌리고, 가격 조치는 인센티브를 축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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