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보이스'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오디오북 27권 낭독 제작 예정
롯데홈쇼핑은 지난 25일 서울 성북구 성북점자도서관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사업 '드림보이스'에 참여할 대학생 서포터즈 10명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롯데홈쇼핑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지난 25일 서울 성북구 성북점자도서관에서 오디오북 제작 사회공헌 사업 '드림보이스'의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약 6개월간 초등 교과서 기반 고전·현대문학 27권을 낭독하고 이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전국 시각장애 아동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드림보이스'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6년부터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 아동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음성도서 제작 사업이다. 초기에는 쇼호스트, 음악감독 등 방송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나 2018년부터는 '서포터즈' 제도를 도입해 청년층의 재능기부를 장려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196권의 도서가 낭독됐으며 4450세트가 제작돼 1700여개 기관에 기증됐다.
올해 선발된 서포터즈는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낭독 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본격 활동에 들어가며 활동 종료 시까지 전국 복지기관에 배포할 맞춤형 오디오북을 제작한다.
김민아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드림보이스는 단순한 오디오북 제작을 넘어 시각장애 아동들이 더 다양한 지식과 세상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격차 해소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콘텐츠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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