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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증시 혼조세에 11만8000달러선 거래 [크립토브리핑]

전일대비 1.06% 내린 11만8000달러선

비트코인, 美증시 혼조세에 11만8000달러선 거래 [크립토브리핑]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시황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9일 11만8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 혼조세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1.06% 내린 11만8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11만9000달러선까지 올랐으나,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상승 모멘텀이 꺾였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6000만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93%다.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02% 내린 3784달러, 엑스알피(XRP, 리플)은 4% 하락한 3.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각각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두 법안 모두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