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의 '제 32회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대상 수상작. 세븐일레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이 개최한 '제32회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의 대상 수상작이 전국 점포의 친환경 동전 모금함 디자인에 적용된다.
29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환경부장관상을 포함해 총 19명의 수상자와 4개 단체가 선정됐다. 남양주 덕송초 민제이 학생의 작품 '오염된 환경스티커 제거해 얼음을 보호해요'가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학생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함께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인천 이음초 최아인 학생의 '지구 빙하를 지키기 위한 친환경 퍼즐', 천안 불무초 강지유 학생의 '지구 얼음아! 녹지마!'가 각각 수상했으며, 각 학생에게 30만원의 상금과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상이 수여됐다. 우수상을 받은 12명에게는 상금 1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최다 참가상'은 청주세종미술학원, 이천 꿈그린미술학원, 삼미술학원, 유니팝아트센터 등 4개 기관이 수상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모바일상품권도 별도 지급됐다.
세븐일레븐은 대상 수상작을 전국 점포에 비치된 친환경 동전 모금함 디자인에 적용하는 등 환경 메시지를 알리는 후속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2000여점의 그림이 접수됐다. '지구 얼음아, 녹지마!'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제연합(UN)이 지정한 '2025 국제 빙하 보존의 해'와 1927년 미국 텍사스 댈러스의 한 얼음공장에서 시작한 편의점 세븐일레븐 브랜드의 기원을 연결해 기획됐다.
구정현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그림으로 전한 진정성 있는 친환경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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