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서울신라호텔 지하 1층에 문을 연 까날리(CANALI) 정식 매장 전경. 신원 제공
[파이낸셜뉴스]신원이 공식 수입·전개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 브랜드 까날리(CANALI)가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지하 1층에 국내 세 번째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까날리 서울신라호텔점은 총 109㎡(33평) 규모로, 이탈리아산 치폴리노 대리석과 바 니치(bar niche) 등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이번 오픈을 통해 까날리는 하이엔드 유통망을 확대하고 국내외 프리미엄 고객층 및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공략해 럭셔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신원은 향후 3년 내 백화점과 호텔 중심의 유통 채널을 약 10개 확보할 계획으로, 서울신라호텔점은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철학을 전달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된다.
신규 매장에서는 올해 가을·겨울(FW) 컬렉션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은 브리안자 지역 장인정신에서 영감받은 '라운지 포멀(Lounge Formal)' 콘셉트를 제안하며, 언라인드(Unlined) 마감과 누볼라(Nuvola) 기법을 적용해 편안하고 세련된 착용감을 제공한다.
신원 관계자는 "서울신라호텔은 투숙객을 포함한 프리미엄 고객층의 수요를 겨냥하고 까날리의 럭셔리 브랜드 가치관과 철학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국내외 하이엔드 소비층과의 접점 확대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우아한 감성을 더욱 많은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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