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부산서 내년 KoCACA 아트페스티벌 유치 도전…부산문화재단 등 맞손

전국 문화예술회관·단체 교류의 장

부산서 내년 KoCACA 아트페스티벌 유치 도전…부산문화재단 등 맞손
지난 4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2026 KoCACA 아트페스티벌 성공 유치·부산공연예술마켓 발전 협력’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협약 참여 기관 대표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화의전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매년 개최하는 ‘KoCACA 아트페스티벌’을 내년 부산에서 유치하기 위해 관련 문화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영화의전당과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4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울경지회와 ‘2026 KoCACA 아트페스티벌 성공 유치·부산공연예술마켓 발전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국 문화예술회관과 예술단체, 예술가들이 모여 전시·컨퍼런스·레퍼토리 피칭(연극·음악 등 공연 시연)을 여는 문화기관 교류의 장이다. 공연예술 콘텐츠 유통 기회와 함께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로 자리했다.

협약 내용은 두 축제의 운영·홍보 등 전 과정에서 기관 상호 연계와 협업 추진, 국내외 예술 콘텐츠 유통 네트워크 발굴과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이다. 또 공동 협력 프로그램 개발·개최, 두 축제의 연계 발전 위한 정책제안과 협력체계 구축, 기타 문화예술 진흥과 콘텐츠 유통을 위한 필요 사업 공동추진 등에 협력한다는 것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콘텐츠 교류와 전문가 네트워크 확보에 나서 실질적인 두 축제 발전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산공연예술마켓과 KoCACA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는 “KoCACA 아트페스티벌 유치를 통해 부산의 공연예술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