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청와대 오찬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한미반도체 제공

[파이낸셜뉴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독립유공자 후손 자격으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이날 독립유공자 후손과 유해봉환 대상 유족 등 8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곽 회장은 독립유공자 곽한소 선생 증손자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초청 받았다.

곽한소 선생은 1882년 충남 출생으로 을사조약 체결에 분노, 의병 활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다. 2015년 건국포장을 받았다.

곽 회장은 선조 정신을 현대에 계승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안중근 의사 미공개 유묵 '인심조석변 산색고금동'을 한미반도체가 일본인 소장자로부터 구매해 환수했다. 향후 보물로 지정되면 국가에 기증할 예정이다. 또 곽한소 선생 기록물을 독립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보존에 기여했다.

[e-mail]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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