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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를 학습공간으로"…롯데홈쇼핑, 전주에 '작은도서관' 98호점 개관

전주 덕진구 따숨지역아동센터, 친환경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

"지역아동센터를 학습공간으로"…롯데홈쇼핑, 전주에 '작은도서관' 98호점 개관
지난 20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98호점을 개관을 기념해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정근 구세군 전라지방장관, 홍봉식 커뮤니케이션스국장, 한경순 따숨지역아동센터 센터장, 김민아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팀장. 롯데홈쇼핑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지난 20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따숨지역아동센터에 '작은도서관' 98호점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민아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팀장, 홍봉식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국장, 방정근 전라지방장관, 한경순 따숨지역아동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내외빈 소개와 시설 리모델링 과정 설명에 이어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창작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따숨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11년 개관했다. 이용 인원이 늘고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지난 2개월 동안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단체 학습실을 리모델링하고 바닥·벽지를 새로 시공했다. 빔 프로젝터, 태블릿PC 등 디지털 학습기기도 기증해 온·오프라인 학습이 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캐릭터 '벨리곰' 디자인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밝은 분위기를 더하기도 했다. 이 곳은 향후 40여 명의 아동을 위한 독서·학습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경순 따숨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아이들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가꾸어 나가는 소중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전국 문화소외지역 아동을 위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복지 사각지대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곳곳의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를 리모델링해 개관해 왔다. 올해 하반기 중 100호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아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문화소외지역 아동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방치되거나 노후된 시설을 리모델링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왔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