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직원이 추석 한우 기프트 구성을 설명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2025년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에 ‘취향’을 더한 ‘큐레이션 한우 기프트’를 대폭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선호도를 반영해 기획된 선물 세트로, 가구 형태와 기호에 따라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
먼저,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프리미엄 한우 세트인 ‘이지 프리미엄’ 상품군을 기존 대비 3배 규모로 늘려 선보인다. 1+등급 이상의 프리미엄 한우를 300g 단위로 소포장해 신선도와 편의성을 높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기프트’ 시리즈는 2030세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품목이다. 소확행 기프트를 포함한 소용량 한우 세트(2구, 3구)의 올해 설 매출 구성비는 전년 대비 10%p 증가했다.
마블링, 두께, 부위를 세분화한 ‘취향 큐레이션’ 기프트는 처음 선보인다. 부위, 등급, 정형 방식 등에 따라 한우의 고유한 식감과 풍미가 달라진다는 점에 주목해, 고객이 스스로 취향을 탐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선물 세트로 ‘나만의 한우 취향’을 찾아가는 이색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위해 특별한 방식으로 키워져, 그 자체로 독특한 맛과 이야기를 가진 ‘스페셜티 한우’ 또한 다양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연일 증가하는 ‘하이엔드 한우’ 수요에 맞춰 ‘초프리미엄 한우 기프트’ 구성도 더욱 다양화했다. 100만원 이상 하이엔드 한우 기프트의 올해 설 매출은 전년 대비 80% 성장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롯데백화점의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인 ‘엘프르미에 암소한우’의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엘프르미에 암소한우는 1++(9) 고등급 한우 중에서도 풍미가 구수한 암소 한우를 엄선하고 귀한 부위만을 선별한 하이엔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엘프르미에 브랜드의 높은 수요에 발맞춰 물량을 10% 늘리고, 50만원대의 ‘엘프르미에 암소 한우 클래식 기프트’를 신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
안웅 롯데백화점 Meat&Seafood팀 치프 바이어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세심하게 고려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꾸준히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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