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울산 남구 무거동에 공급 중인 ‘한화포레나 울산무거’가 청약당첨자 대상 정당계약에서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정당계약을 마무리하고, 11월 1일부터 예비당첨자 계약을 시작한다. 이어 11월 10일 무순위 계약 공고, 27일 무순위 계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에 들어서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816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은 84~166㎡로 구성되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중심 평면을 다채롭게 갖췄다. 타입별로는 △84㎡A 275세대, △84㎡B 151세대, △84㎡C 165세대, △99㎡ 67세대, △109㎡ 156세대, △166㎡P 2세대로 구성됐다.
해당 부지는 과거 울산 지역 내 선망의 주거지로 꼽히던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입지다. 여기에 무거동 일대가 신흥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점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단지는 무거동 중심에 위치해 옥동, 신정동 등 기존 생활권과 연계가 수월하며, 울산대공원, 현대백화점, 대형마트, 법원, 병원 등 다채로운 시설과 인접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인근에는 삼호초, 옥현초, 삼호중 등 다수의 초중등 교육기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도 갖추고 있다.
교통 환경 역시 우수하다. 남부순환도로, 문수로, 울산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향후 트램 및 광역철도 개발이 예정돼 있어 향후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 남구에 최초로 공급되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서 상품성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외관 디자인은 ‘포레나 익스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색채와 패턴으로 구성되었고, 일부 동에는 커튼월룩 방식의 ‘셰브론글라스’ 마감도 적용됐다. 단지는 남향 위주 일자형 배치로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강화했고, 지상에는 다양한 조경시설과 어린이놀이터, 반려동물 공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주거 편의성과 안전을 높이는 시스템도 도입됐다.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블루에어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벨, 현관 블랙박스 도어폰 등이 설치되며, 세대당 1.6대 수준의 넉넉한 주차 공간과 지하창고도 함께 제공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도 다양하게 구성된다. 울산 남구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되며, 오픈 라운지, 프라이빗 다이닝룸, 북하우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집, 돌봄센터, 키즈짐, 게스트하우스 등 실생활을 고려한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 내부는 ‘포레나 엣지룩’ 디자인이 적용된 월패드, 스위치, 콘센트 등으로 마감되며, 다용도실과 거실창 유리난간, 높은 층고(2.42m), 스마트 욕실 환풍기, 반려동물 세면대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84㎡A 타입은 대면형 주방과 순환형 팬트리, 109㎡ 타입은 4베이 구조에 침실 4개, 대형 아일랜드 식탁을 갖춘 주방 설계를 갖췄다.
청약 조건은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및 예치금 충족 시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없고, 당첨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도 가능하다.
한화 건설부문 권기영 분양소장은 “과거 선망의 대상이던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를 개발하는 만큼 입지적 상징성이 크다”며 “포레나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와 높은 상품성이 실수요자들의 호응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의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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